기록의 중요성

🔥 글의 목적
wecode 한 주간의 소감과 앞으로 더 잘해나가기 위한 반성 그리고 한 번쯤 다시 읽어볼 나를 위한 글

마주치는 모든 이들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28기 wecode 개발자 분들과의 만남을 가지는 시간이 있었다. 28기 분들과 멘토분들이 모두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하신다. 그리고 여러 매체에서도 개발자의 기록을 중요하게 말한다.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미술가이자, 과학자이자, 천문학자이자 철학가인 레오나드로 다빈치까지도 기록 중독자의 삶을 살아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하루하루의 모든 것을 기록하고 마지막 날까지도 자신의 삶을 기록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우리의 삶을 기록해야할까?

시간은 붙잡을 수 없고, 나의 생각은 휘발된다

부트캠프에서 새로운 지식들을 배우고 있다. HTML, CSS, JS… 새로운 것을 배우고, 내가 몰랐던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wecode 에서의 첫 주말은 사실 나에게는 적잖은 당혹감을 주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문제를 마주했고 그 문제를 풀기위해 어떤 방향으로 접근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배웠던 것인지 기억이 점점 희미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에겐 기록은 없었고 희미한 기억만이 남아 있었다.

자신의 노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모두들 새해가 시작하면 금연, 운동, 영어라는 공통된? 계획을 세우듯이 나또한 코딩을 해보자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인간은 본래 눈에 보이고 명확한 것을 잘 따르는 편이다. 눈에 보이지 않고 불확실해 보인다면 인간의 결심은 눈녹듯 사라진다. 내가 새해 계획을 잘 지키고 싶다면, 그것을 나의 생각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밖으로 꺼내어 기록하고 가시화해야한다.

오늘 하루 배운 것들을 기록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자신을 칭찬해줄 수도 있고, 저번 주보다 잘 하고 있지 못하다면 이것을 계기로 달라질 내일을 계획할 수도 있다.

마주했던 문제를 복기하며, 더 나은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한 번 기록했다고 끝난 것은 아니다. 그리고 마주친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지금의 내가 그렇다. 마주한 문제들을 지금 당장 해결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나의 배경지식 등이 부족하여 답을 보고도 지금은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기록이 남아있다.

당장에 해결하지 못해 가슴이 시리지만, 그것을 기록으로 남겨놓고 미련을 쌓아두자. 그리고 기록을 다시 한 번 마주하며 복기하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